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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주인공은 트럼프 대통령?

 

 

첼시가 세계 축구 정상에 올랐지만,
우승 세리머니의 주인공은 정작 첼시 선수들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습니다.
이에 팬들은 물론 현지 언론과 여론까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첼시, PSG 꺾고 FIFA 클럽 월드컵 정상 등극

첼시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3-0으로 완파하며 세계 최강 자리에 올랐습니다.

  • 경기 전까지 PSG의 일방적인 우세가 예상됐지만,
    첼시는 완전히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특히 콜 팔머가 전반에만 두 골과 한 개의 결정적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전반 22분, 골대 구석을 찌르는 선제골
  • 7분 뒤,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추가골
  • 전반 43분, 완벽한 스루패스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냄

첼시는 이후 PSG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 트럼프, 시상식에서 주인공처럼…팬들 분노

하지만 경기 후 이어진 시상식과 우승 세리머니에서
뜻밖의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미국 월드컵 홍보 차 경기장을 방문해,
지오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메달과 트로피를 수여했습니다.

  • 보통 VIP들은 시상식을 마친 뒤 세리머니가 시작되면 단상에서 내려오거나
    옆으로 비켜 서서 선수들이 주목받도록 배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에게 트로피를 전달한 뒤에도
선수들 바로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좀 당황스러웠다”…팔머의 솔직한 심경

이로 인해 첼시 선수들은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리스 제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옆에 딱 붙어 있는 상황에서
어색하게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첼시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콜 팔머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려지면서,
대회 MVP로 선정된 팔머가 정작 가장 빛나야 할 순간에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팔머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장에 올 거라는 건 알았지만,
우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까지 옆에 서 있을 줄은 몰랐다.
좀 당황스러웠다.”
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 관중 야유…미국 내에서도 비판 거세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은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의 트로피 세리머니 중심에 섰고,
관중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고 보도했습니다.

첼시 팬들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너무 과했다.”
“선수들이 주목받아야 할 순간을 본인이 빼앗았다.”
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