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는 9일, 기성용이 초등학교 후배 A·B씨를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A·B씨는 공동으로 기성용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사건의 경과이 사건은 지난 2021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당시 A·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월부터 6월 사이,기성용을 비롯한 선배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이들은 기성용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공개된 진술 내용으로 인해 사실상 가해자가 기성용임을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