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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AI·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훨훨’… 증권가 목표가도 줄상향

 

한때 삼성전자에 이어 ‘국민주’로 불리던 네이버 주가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AI(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대표주로 떠오르면서, 여기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 한 달 새 38%↑… 네이버, 주가 ‘폭풍 상승’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1%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엔 5% 넘게 뛰어 26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죠.

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만 봐도 무려 38.5%.
‘국민주’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강한 흐름입니다.


🤖 AI 중심의 체질 개선, 정부 프로젝트 수혜 기대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AI 전략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8만5000원 → 33만원으로 상향하며

“네이버는 AI 브리핑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 쿼리 중심에서 정보 전달형 쿼리로 범위를 재확장하고 있다.
하반기 통합검색 개인화·피드 확장 효과로 광고 매출도 더 늘어날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마켓컬리·콘텐츠 연계 멤버십 강화, 연내 쇼핑 중심 AI 에이전트 출시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 시 네이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논의에 네이버페이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

또 다른 상승 모멘텀은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입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이런 흐름 속에 네이버페이가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며 네이버 목표주가를 26만원 →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네이버페이의 기업 가치는 기존 4조2000억원 → 8조3000억원으로 2배가량 높여 잡으며
밸류에이션 기준도 글로벌 피어(동종 기업)들의 주가매출비율(PSR) 평균 7.1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실적 전망도 ‘맑음’

네이버의 2분기 예상 매출은 2조9100억원, 영업이익은 52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10.2% 늘어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률도 17.9% 수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