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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수지는 지호라고 불리길 원했습니다 음료수를 언니에게 갖다주라는 애비 말에 한참을 입이 나와있다가 한 소리 듣고 억울한 마음에 눈이 퉁퉁 붓도록 울다가 엄마 곁 침대 아래에서 뒤척이며 잠이 들었습니다 사실은 성도 바꾸길 바랜다는 말에 부린 애비의 심술이었더랬지요 오늘 아침에도 수지는 스웨터를 바지 안에 넣어 입고 가방 들어준다는 손도 마다합니다

article 2023.10.31

소설

어젯밤 꿈에 오래간만에 부감이 나왔다. 계곡 위에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매우 선명했다. 무서운 느낌에 금방 깨어났다. 그래서 꿈에서 깨어났다. 얼른 무서워서 엄마 아빠방으로 뛰어 갔다. 엄마는 나를 안아줬다. 엄마는 나를 착하게 대해주고 같이 자서 다음날이 되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 일어나 보았더니 엄마는 50년은 늙어있는 것이었다. 미호는 너무 놀라 엉엉 울며 언니방에 가서 언니를 데려왔다. 같이 돌아와 보니 엄마는 없었고 침대 위에는 할미꽃 한송이가 놓여져 있었다. 그래서 이건 엄마에 꿈이 였다………끝? 이 아니지 애송이들 할미꽃이 아닌 엄마가 좋아하는 엄마 사진이 담긴 액자와 엄마가 좋아는 식물이 놓여 있었다……

article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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