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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로멘티스트? 김건희 향한 윤석열의 찐사랑

lollollollol 2025. 7. 10. 12:44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결국 다시 구속됐습니다.
지난 1월 첫 구속 이후 4개월 만에 재구속입니다.


김건희 특검 수사도 언급하며 어려운 처지 호소

9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심사)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직접 20분가량 최후 변론에 나섰다고 합니다.

JTBC 취재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현재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나를 변호하는 변호사가 부인을 변호하면 이해 상충이 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고민이 된다”고 재판부에 토로했다고 합니다.

또 “사람들이 이제 나와 연락을 많이 끊는다. 변호사도 구하기 어렵다”며 어려운 처지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정치적 수사 이해하지만, 너무 심하다” 불만 표출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불만도 직접 드러냈습니다.

“정치적인 수사를 하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지 않느냐”는 취지였는데요.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구속됐다가 약 2개월 만에 법원의 구속취소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특검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억울함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 “증거인멸 우려” 구속영장 발부…새벽 2시 결론

이날 심리를 맡은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말을 차분히 경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심문 후 약 8시간 만인 새벽 2시 15분, 남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구속취소로 풀려난 지 약 4달 만에 다시 구속되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향방은?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되면서, 앞으로 이어질 특검 수사와 재판에 더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검찰·법원의 판단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