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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베라토 “끝까지 한국에서 뛰고 싶다?” … 사실상 큰 미련 없는 듯

lollollollol 2025. 7. 10. 11:55

 

 

올 시즌 한화 이글스가 1위를 달리며 팬들을 들뜨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정작 전반기 막판 최대 화두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30)**의 거취 문제죠.

리베라토는 플로리얼이 손등 부상으로 빠진 사이 급히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9일 KIA전까지 14경기에서 타율 0.414, 2홈런, 12타점, OPS 1.076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찍으며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 그런데 리베라토, 한국에서 끝까지 뛸 마음이 정말 있을까?

표면적으로는 리베라토가 “솔직히 한국에서 끝까지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말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속을 곱씹어 보면, 딱히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리베라토는 “사실 그런 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신경 안 쓴다”며,

“매일 야구장에 나와 열심히 운동하고 팀에 보탬 되는 것만 생각한다.”
고 했죠.

즉,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별로 깊이 고민하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끝까지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말도 그저

“그건 하늘이 점지해주는 거다.”
라며 의미를 희석시켰습니다.


📝 “동료들과 잘 지낸다”가 다일 뿐

리베라토는

“내가 뭘 잘하는지 잘 알고 있고, 그걸 토대로 꾸준히 연습한다.
동료들도 잘 대해주고, 나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니 잘 지낸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것도 한국 야구와 한화 구단 자체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라기보다는, 그냥 어디서든 직업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기본 태도에 가깝습니다.


⚾ 한화는 과연 어떻게 할까?

문제는 오는 25일,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 시점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아직 플로리얼과 리베라토 중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보류권을 행사해 마지막까지 지켜본 뒤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플로리얼은 이미 미국에서 재활도 마쳤고, 임신 중인 아내도 챙기고 돌아와 다음주부터 2군에 합류합니다.
한화가 결국 시즌 초부터 눈여겨봤던 플로리얼을 다시 선택할 가능성도 결코 낮지 않습니다.


🔥 한화 팬들만 애가 타는 상황

한화 팬들은 올 시즌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1위 질주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하지만 정작 팀 상승세의 숨은 공신 리베라토에게서는

“꼭 한화에서 끝까지 뛰고 싶다”
는 간절함이나 애틋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늘이 점지해주는 거다”, “내가 신경 쓸 문제는 아니다” 같은 말에서

“떠나도 미련 없다”
는 뉘앙스마저 풍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