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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3 해외 반응은?

lollollollol 2025. 6. 28. 17:32

 

넷플릭스의 대표 히트작, 바로 ‘오징어 게임’이죠.
전 세계를 열광시킨 그 시리즈가 어느덧 시즌3까지 왔습니다.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3’는 공개 직후부터 외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그런데 이번엔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혹평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놀랍지 않다”… NYT·버라이어티 혹평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시즌3에 대해
“시즌2, 시즌3쯤 되면 뭔가 놀라움을 주는 요소가 필요했는데 아쉽다”며
“기훈(이정재)이 운명을 풀어가는 과정은 그나마 긴장감이 있었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너무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VIP와 관련된 장면을 “만화 같고 의미도 없다”고 혹평했죠.

버라이어티 역시
“여전히 불편하고 폭력적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며
“시즌2의 연장선 느낌”이라고 다소 아쉬운 평을 내놨습니다.
다만 몇 가지 설득력 있는 반전 덕분에 “그래도 볼 가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충격적 결말, 그러나 풍자는 사라져”… 가디언·할리우드리포터

영국 가디언은
“믿기 힘들 정도로 충격적인 결말”이라면서도
“폭력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풍자는 거의 사라졌다.
날카로운 메시지보다는 단순한 스펙터클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즌1에서 느낄 수 있었던 사회 풍자가 많이 약해졌다는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죠.

할리우드리포터는
“VIP들이 어색한 대사로 긴장감을 주려 하지만 오히려 그 긴장감은 사라졌다”며
“마치 VIP들이 ‘점점 더 흥미로워지잖아’라고 외치면 시청자도 그대로 믿을 거라 생각하는 듯하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강렬한 매력… 호평도

물론 모두가 혹평만 한 건 아닙니다.
타임지는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호평했고,
콜라이더는 “모든 강점을 극대화한 압도적 피날레”라며 극찬했습니다.

또 파이낸셜타임즈는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 덕분에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감을 준다”고 했고,
블룸버그는 “우리 인간성에 무엇이 남아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죠.
디사이더는 결말을 두고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담았지만, 결국 인간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넷플릭스 최고 기록 경신 중… 시즌3도 주목

‘오징어 게임’은 시즌1과 시즌2까지 전 세계 통합 누적 시청수가 약 6억에 이를 정도로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한 시리즈입니다.
시즌2는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수를 찍으며, 단 3일 만에 비영어권 시리즈 톱10에 진입하기도 했죠.

그렇기에 혹평이 쏟아지는 이번 시즌3도 이미 화제성만큼은 여전합니다.
어쩌면 이번 시즌은 호불호가 더 갈리기 때문에, 직접 보고 판단해보는 재미가 더 클지도 모르겠네요.


🎬 ‘오징어 게임3’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시즌3를 어떻게 보셨나요?
충격적인 결말과 다소 달라진 색깔, 그 속에서도 여전히 매력적인 이 시리즈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