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판에 대형 사고(!)가 터졌습니다.KT 위즈의 자랑스러운 코치이자, KBO 레전드 중 레전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시즌 한창에 돌연 팀을 떠났습니다. 그것도 무려 예능 감독 하러요.“감독? 우리 감독님 아니었어?” 하실 텐데, 맞습니다. KT 코치는 감독이 아니었죠.근데 이종범 코치님은 야구 예능 ‘최강야구’ 감독님으로 갑자기 변신하셨습니다.사실 시즌 중 코치 계약 해지는 초유의 사태입니다.“설마 연봉이 부족해서?” 네, 맞습니다. (농담 같지만 진지)우리나라 야구계, 특히 코치들 처우는 선수들에 비해 참 눈물납니다.선수들 연봉은 억 단위로 뛰는데 코치는… 글쎄요, 전세금 내기도 빠듯하다고들 하죠.그러니 해설위원, 유튜브, 예능으로 진출하는 것도 어찌 보면 생존형 진로 선택입니다.이종범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