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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 조타 장례식 불참하고 콜롬비아서 춤… 팬들 “믿음 깨졌다”

lollollollol 2025. 7. 7. 18:00

 

콜롬비아 출신의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8) 가 전 세계 축구 팬과 언론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팀 동료였던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한 것도 모자라, 같은 시각 콜롬비아 행사에서 환하게 웃으며 춤추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조타의 마지막 작별 인사, 디아스는 보이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조타의 장례식에는 리버풀 선수들뿐 아니라 포르투갈 대표팀, 다른 구단 선수들까지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심지어 FIFA 클럽 월드컵 일정을 막 끝낸 선수들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조문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디아스는 3년 반 동안 동고동락한 동료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포르투갈로 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열린 한 인플루언서 행사에 참석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 SNS에 올라온 춤 영상, 팬들의 분노 폭발

문제를 키운 건 디아스가 단순히 행사에 참석한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환하게 웃으며 인플루언서들과 춤을 추고 있었고, 이 모습은 곧바로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베네수엘라 매체 베르시온 피날은

“조타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사이, 디아스가 광고 행사에서 인플루언서들과 춤추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더 커졌다.”
고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포르투갈과 디아스의 고국 콜롬비아 팬들까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조타는 과거 디아스의 아버지 납치 사건 때 그를 지지했는데…”

팬들이 더욱 분노하는 이유는 조타와 디아스의 각별했던 관계 때문입니다.

지난 2023년, 디아스의 아버지가 콜롬비아에서 납치됐을 당시, 조타는 골을 넣고 디아스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그의 가족을 응원했습니다.
스포르트는

“그때 디아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조타를 기억하는 팬들은 이번 디아스의 행동에 더욱 큰 배신감을 느낀다.”
고 전했습니다.


⚰️ 리버풀은 조타를 영구결번, 유가족에 연봉 전액 지급

한편 조타는 동생과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 자녀를 두었고, 불과 열흘 전 결혼식을 올린 뒤라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영구결번했고, 남은 계약 기간 연봉 약 272억원을 전액 유가족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