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결혼, 온라인서 거센 반대 여론… 왜?
코요태 멤버 신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축하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을 둘러싼 각종 영상과 발언들이 알려지면서,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SNS·커뮤니티서 '신지 결혼 반대' 키워드 급상승
3일 오전 8시 기준,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신지 문원 결혼 반대’ 키워드가 7000건 이상 언급되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습니다.
한 누리꾼은 “대통령도 못한 2030 남녀 대통합을 문원이 해냈다. 세대, 성별 할 것 없이 다들 이 결혼은 아니라고 한다”며 신랄하게 비꼬았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코요태 첫 만남 자리에서 츄리닝 입겠다고 하고, 김종민 복부 살 보고 나잇살이라고 하고, 신지에게도 나이 많다고 장난치더니, 관계가 깊어진 뒤에서야 이혼에 딸이 있다고 밝히더라. 게다가 딸은 사랑하는 딸, 신지는 지선이라고 낮춰 부르는 느낌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예비신랑 문원, 유튜브 영상 속 모습 논란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라는 제목의 상견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문원은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나 “이 사람이(신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 둘이 사랑하고 싶었는데 기사가 빵 터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상견례 자리에 츄리닝과 티셔츠를 입고 가려 했던 일화, 김종민의 복부 살을 ‘나잇살 아니냐’고 가볍게 농담한 장면 등에서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뒤늦게 딸 있다고 고백”… 누리꾼 반응 싸늘
영상 후반, 신지가 “제대로 소개하는 자리이니 꼭 알아야 할 얘기가 있다”며 운을 떼자, 문원은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고, 전 부인과 사이에 사랑스러운 딸이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아이를 위해 소통하며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빽가는 당황해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피했고, 신지는 “화가 난 건가?”라며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 “사귀고 깊어진 뒤에야 이혼, 아이 있다는 걸 말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 “코요태 신지 결혼 축하했는데 댓글 보니 다들 우려하는 이유가 있다”
- “낸시랭 때도 전 국민이 말렸는데 강행했잖아…”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지 결혼, 축하보다 걱정… 향후 행보는?
한 커뮤니티에서는 ‘신지 결혼’ 관련 게시글이 1100개 넘는 댓글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 “전처 지인인데 이혼 사건 기록 열람해보라”는 댓글이 확산되며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결혼은 두 사람의 선택이지만, 대중 앞에 선 연예인인 만큼 팬들의 축하 대신 걱정이 쏟아지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반응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