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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인수할 기업 드디어 찾았다?

lollollollol 2025. 6. 30. 13:55

앞으로 틱톡은 어디로 가게 될까?

중국계 인기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또 한 번 글로벌 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인수할 기업이 나타났다고 밝힌 건데요.
2주 후 그 주인공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트럼프 “중국 승인도 필요… 시진핑이 허락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SMF)’에 출연해
“틱톡을 살 기업이 있다. 아마 중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이고,
시진핑 주석도 승인하리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누가 사느냐”고 묻자
트럼프는 “약 2주 뒤에 공개하겠다”며
“매우 부유한 사람들로 이뤄진 그룹”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지난 27일 백악관에서 사전 녹화된 것으로,
CNN 등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 왜 이렇게 됐나? ‘틱톡 금지법’의 영향

사실 이번 틱톡 매각 문제는 작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이어진 이슈입니다.
미 연방 의회는 틱톡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중국으로 유출하거나,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초당적으로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죠.

이 법에 따르면 틱톡 운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팔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틱톡 서비스가 중단됩니다.

바이트댄스는 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법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매각은 불가피해졌습니다.

⏳ 매각 시한은 계속 연기… 현재는 9월 17일까지

원래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시한은 올해 1월 19일까지였습니다.
당시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 직후 행정명령으로 75일간 시한을 연장했고,
4월과 6월에도 추가로 연장해 현재 마감일은 9월 17일로 설정돼 있습니다.

그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틱톡 매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이번 발언은 실제로 인수자를 찾았고 발표 시점까지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좀 더 구체적인 단계로 나아간 셈입니다.

🚧 관건은 중국 정부 승인

하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해외 매각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틱톡이 핵심 추천 엔진 등을 팔려면 반드시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처럼
중국 시진핑 주석이 ‘허락’해줘야 최종 매각이 가능해지는 구조죠.


📌 정리하자면:

  •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미국 사업권을 인수할 기업이 나왔다”고 밝힘
  • 2주 안에 인수 기업을 발표할 계획
  • 매각 시한은 9월 17일까지로 연기된 상태
  • 하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이라는 변수는 여전히 존재

앞으로 틱톡이 어떤 기업 품으로 가게 될지,
그리고 틱톡이 우리 일상에서 지금처럼 계속 자리잡을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